통영 여행 :: 충렬사에서 이순신 장군의 흔적을 느끼다



통영을 오면 많은 분들이 꼭 들리는 곳 중 하나인 통영 충렬사를 들려 보았습니다.


입장권은 2000원인데요. 처음에 입구쪽에 철판으로 건물들이 가려져 있어서

충렬사 못들어가는구나 싶었지만 다행히 들어갈 수는 있도록 해 놓았더라구요.


안으로 들어가도 안전제일 펜스가 쳐져 있고 올라가는 계단도 공사중인지 펜스와 발판이 쳐져 있었습니다.

그래서 멀쩡히 볼 수 있는 건물은 맨 안쪽의 충렬사 건물과 그 다음 2개의 건물, 그리고 유물이 전시되어 있는 전시관

이렇게만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입장료를 끊고 들어가면 맨 안쪽에 건물이 하나 있는데요.

이 곳이 이순신 장군을 모시는 곳입니다.








여기에서는 향을 피울 수 있습니다. 향과 라이터가 준비되어 있구요.

방명록과 함께 헌성금을 낼 수 있는 헌성함도 있습니다.

 







충렬사 건물 내부 모습입니다.

이렇게 이순신 장군을 기리고 있습니다.








이순신 장군을 위해 향도 피웠지만 2천원이나 냈는데

이게 끝인가 싶어서 뭔가 좀 아쉬웠는데

내려가면서 건물을 나가다가 이렇게 작은 박물관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충렬사가 입구부터 내부 곳곳이 공사중이라 들어가면서 미처 보지 못했었나 봅니다.








입구에는 두 개의 현자총통이 세워져 있었습니다.

저번 강구안 거북선 내부를 구경하면서 무수히 많이 보았던 그 현자총통입니다.











박물관 내부의 넓이는 그리 넓지 않았습니다.

유물도 그렇게 많지는 않아서 가볍게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여기에서는 통영 충렬사팔사품을 전시하고 있었는데요.

충렬사 팔사품은 임금이 내린 8종류의 물품이란 뜻으로 중국 명나라의 신종이 충무공 이순신 장군에게 보내 온 8종류의 물품이라고 합니다.

충렬사 팔사품은 도독인 1개, 호두령패 2개, 귀도 2자루, 참도 2자루, 독전기 2폭, 홍소령기 2폭, 남소령기 2폭, 곡나팔 2개 이렇게 총 8종류 15개입니다. 










그 외에도 춘·추제향에 사용되었던 제례절차서인 통영충렬사 춘·추제향 홀기 등 여러 문서들과

거북선 모형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오래된 휴대폰으로 사진을 촬영하다 보니까 거북선 모형 사진이 선명하게 잘 안나오네요.


이렇게 짧은 시간동안 충렬사를 둘러보았습니다.

충렬사가 넓지 않아서 둘러보는데 짧으면 10~20분, 길게 잡아도 30분도 채 안걸리니

통영 여행을 가게 된다면 가벼운 마음으로 잠깐 둘러 보는 것도 좋을거 같습니다.

서피랑 마을쪽에 있기에 서피랑 마을을 들르면서 함께 들르는 것도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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