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여행 :: 한려수도 조망 케이블카 타고 미륵산 정상으로



아침에 일찍 통영 케이블카를 타러 갔습니다.

평소에도 사람이 많이 몰려서 케이블카 타는데 엄청 오래 걸린다던데

12월 31일이 일요일이라 더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
하루 종일 기다리는거 아닌가 걱정을 안고 일찍 출발했습니다.

9시 매표 시작이라고 해서 1시간 일찍 갔는데
매표소에 생각보다 사람이 없어서 거의 맨 앞에 줄을 섰습니다.
9시에 매표가 시작되고 9시 30분부터 탑승 시작인데
다행히도 빠르게 탑승해서 일찍 관광할 수 있었습니다.











아침에 일찍 가니 사람이 별로 없었는데

매표하기 10~20분 전부터 사람이 엄청 와서

매표하고 난 뒤에는 이렇게 매표소 앞에 많이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통영 케이블카는 인터넷으로 사전 예약제를 실시하지 않아서 좀 불편하더라구요.

예약을 하지 못하고 매표소에서 직접 매표만 가능하니

탑승하고 싶은 시간보다 더 일찍 와서 줄을 서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매표소는 케이블카 탑승하는 건물 아래쪽에 위치해 있고

매표를 다 한 후 케이블카 탑승하는 건물 입구 앞에서

자신의 매표 번호를 부르면 탑승이 가능한 시스템입니다.



케이블카의 탑승 시간은 


동절기(10~2월) : 평일, 주말·공휴일 09시 30분 ~ 16시

춘·추계(3, 9월) : 평일 09시 30분 ~ 17시, 주말·공휴일 09시 ~ 17시 30분

성수기·하절기(4~8월) : 평일 09시 30분 ~ 18시, 주말·공휴일 09시 ~ 18시



이렇게 탑승 시간이 정해져 있는데 휴장일의 경우 홈페이지에 안내를 하고 있고

기상악화 등으로 운행을 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또 사전 예약제를 실시하지 않아 불편한 것 중 하나인데

운행 종료 2~3시간 전에 매표가 조기마감 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케이블카의 가격은


왕복

개인 : 대인 11,000원 소인 7,000원

단체 : 대인 10,000원 소인 6,500원


편도

개인 : 대인 7,500원 소인 5,000원

단체 : 대인 7,000원 소인 4,500원



이렇게 가격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래 링크를 통해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가격과 탑승 시간, 운행 일정 등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cablecar.ttdc.kr










케이블카 탑승 인원은 8인승으로 넓지 않지만 많이 있어서

생각보다 빨리 제 차례가 왔습니다.

물론 아침에 일찍 와서 미리 매표해서 그런 느낌을 받았을 수도 있습니다.














탑승하고 바로 보이는 것은 케이블카 탑승장 건너편에 있는 루지 트랙입니다.

루지 트랙을 건너서 미륵산으로 올라가기 때문에 루지 트랙을

한번 다 훑어보고 지나가게 되는데요.


전날 날이 질 때쯤에 비해 오전 9시 30분 정도밖에 안되었는데도

루지 매표소 앞의 줄은 사람이 엄청 많이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위 사진은 내려오면서 찍은 사진인데

10시가 넘어가니 루지 매표소 앞을 지그재그로 선 것도 모자라

건너편 넓은 공터에까지 사람이 줄을 서 있는 모습입니다.


이걸 보고 어제 날이 질 때쯤에 루지 타러 가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루지를 지나면 멋진 바다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케이블카에서 내린 후 옥상 전망대로 올라가는 계단이 보이는데

제가 갔을 때에는 정비중이였는지 올라가지 못하게 했습니다.


건물 밖으로 나오면 동전 던지는 곳, 휴지통 앞의 작은 폭포, 화장실과 매점 등이 있습니다.

정상까지는 한 15분~20분 올라가야 합니다.

경사가 그렇게 심한편은 아니라 가볍게 등산하면 됩니다. 
















올라가는 길가에는 돌탑들이 쌓아져 있습니다.

커플들이 사진 촬영 할 수 있게 만들어 놓은 하트 모양의 돌탑과

거북선 모양의 돌탑, 케이블카 모형 등이 있었습니다.

이 곳에서 좀 쉬거나 사진을 찍고 가게끔 해 놓았습니다.


이 곳에서 바다 경치는 나무에 가려져 넓게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통영의 바닷가와 멀리 보이는 섬들, 통영 도시가 한 눈에 보이더라구요.

미륵산 정상 비석이 있는 곳은 인기가 너무 많아서 줄서서 사진을 찍을 정도였네요.


케이블카의 길이가 엄청 길지만 산을 타고 올라가면서 보는 경치보다

미륵산 정상에서 보는 바다의 경치가 훨씬 좋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오전 일찍 갔는데 하필 바다 넓은 쪽에서 해가 뜨는 바람에

인물 사진이 자꾸 역광으로 너무 어둡게 나와서

인물 사진은 거의 통영 도시가 있는 방향으로 찍어서 좀 아쉽다면 아쉬웠던 점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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