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여행 :: 탑산사 주차장에서 천관산 연대봉 등산



장흥에는 정말 경치가 좋은 천관산 도립공원이 있습니다.

천관산의 높이는 해발 723m 정도 되는 큰 산이라

천관산 주차장에서부터 올라가면 꽤나 오랫동안 등반해야 합니다.


저는 이번에 천관산 맨 아래가 아닌 탑산사 주차장에서부터 올라갔습니다.

탑산사 주차장 자체가 산 중턱쯤에 위치해 있어서

차를 주차한 후 올라가면 어렵지 않게 빠른 시간 내에

정상을 구경하고 내려올 수 있습니다.














산으로 올라가는 입구와 주차장으로 올라온 길입니다.

차를 타고 올라오다보면 길가에 돌탑들이 정말 많이 쌓아져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탑산사 주차장 입구에는 화장실도 위치해 있는데

화장실 벽도 돌을 쌓은 듯한 모습으로 꾸며 놓았습니다.











길을 올라가는데 바위가 정말 많이 있더라구요.
어느 정도 올라가니 건너편에 탑산사도 보입니다.
차를 타고 이미 꽤 올라와서 얼마 올라 가지도 않았는데
벌써부터 확 트인 경치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거의 다 올라오니 건너편에 연대봉이 희미하게 보였고

주변이 다 억세풀로 되어 있었습니다.


겨울이라 억세풀들이 많이 시들시들해 있었는데

시들해지기 전에 오며 정말 멋지겠구나 싶을 정도로

산 위쪽은 온통 억세 풀들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금강굴, 환희대 방향과 제가 올라온 탑산사 주차장 방향, 그리고 연대봉 방향

이렇게 세 군데의 갈림길이 만나는 곳의 모습과

그 곳에서 바라본 연대봉 모습입니다.


이 억세군락지 갈림길에서 연대봉으로 향했습니다.








억세군락지 갈림길과 연대봉 사이에는 이렇게 헬기 탑승장도 위치해 있어서

유사시 헬기가 이착률 할 수 있도록 해놓았습니다.











벌써 천관산 정상에 올라왔습니다. 연대봉에 도착했는데

탑산사 주차장에서 올라오니 정말 천천히 중간중간 쉬면서 올라갔어도

1시간 정도밖에 안걸렸던 것 같습니다.


10월달에는 이 곳에서 천관산 억새제 축제도 했나봅니다.


























연대봉 위에 올라가니 정말 멋진 경치를 볼 수 있었습니다.

맨 위 사진에 가운데 있는 언덕 쪽이 바로 장흥 정남진 전망대입니다.

장흥의 바닷가와 마을, 멀리 보이는 산과 섬들이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정남진 전망대에서 보는 것과는 차원이 다르게 멋졌네요.

천관산을 오르려는 분들에게는 산을 올라오는 보람이 있겠구나 싶었습니다.




















그냥 내려가기엔 좀 뭔가 아쉬워서 억새군락지 갈림길을 지나 환희대를 구경하였습니다.


환희대를 보고 난 후 금강굴까지 한번 가볼까 해서 가다가

문득 든 생각이 이쪽으로 가면 차 있는 곳까지 돌아가려면

엄청 힘들 수도 있겠구나 싶어서 바로 위에 보이는 이 바위 앞까지만 구경한 후

다시 억새군락지 갈림길로 돌아와 주차장으로 내려왔습니다.











천관산의 경치는 엄청 멋지더라구요. 산에 큰 바위들이 많은 것도 특징이구요.

겨울이라 억새풀들과 잎사귀들이 다 시들시들했지만

그것을 제외하고서라도 경치가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천관산은 높이가 높고 험하다고 하는데

차를 타고 탑산사 주차장까지 올라간 후 등반하면

그렇게 힘들지 않았습니다.

멋진 경치를 구경하고 싶은데 험할 것 같아 두려운 분들이라면

탑산사 주차장 쪽으로 등반하는 것도 좋을거 같습니다.

탑산사 주차장으로 가는 길에는 돌탑들도 많이 세워져 있어서

그것도 멋진 볼거리 중 하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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