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여행 :: 섬, 바다, 산을 잇는 사천바다케이블카



추석 연휴에 하는 일도 쉬고 해서

간만에 가족들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이번에는 경남으로 여행을 다녀왔는데요.

남해를 다녀오려고 떠난 여행인데

사천에 개통한지 얼마 안된

케이블카가 있다고 해서

아침 일찍 케이블카부터 타러 갔습니다.


아침부터 일찍 출발해서 케이블카에 도착했지만

안개가 워낙 짙어 앞이 하나도 안보이는 탓에

경치 구경을 못할거 같았지만

아침 식사를 하고 좀 기다려 보니

다행히도 안개가 조금씩 걷혔습니다.











매표소 모습입니다.

올 4월쯤에 개통했다고 해서 그런지

주차장을 포함해 주변 시설이 매우 깔끔했고

크기도 꽤나 컸습니다.


안개가 껴서 그런지 추석 연휴인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많이 없었습니다.


케이블카 건물이 큰 편이지만

층층마다 에스컬레이트가 잘 되어 있어서

다리가 불편한 분들도 비교적 편하게

케이블카를 탑승할 수 있습니다.








파란색 케이블카는 크리스탈이라고 해서

바닥이 유리로 되어 있어 아래도 다 보인다고 합니다.

빨간색은 일반 케이블카구요.


크리스탈은 성인 기준 20000원이고

일반 케이블카는 성인 기준 15000입니다.


저는 빨간색 케이블카를 탑승했습니다.

















아직 안개가 다 걷히진 않아서

멀리까지는 잘 보이지 않아서 좀 아쉬웠습니다.


안개가 없다면 바다와 섬의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탄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내리나 싶었지만

여기는 잠시 들리는 정류장이였습니다.


왕복 코스를 탔기 때문에

여기에서는 내리지 않고

바로 다시 돌아서 출발하게 됩니다.











이렇게 다시 돌아오게 되는데

멀리에서는 안개 영향으로

벌써 끝난건가 싶었지만

매표소가 가까워지면서

뒤쪽으로도 케이블카가

올라가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는 안심할 수 있었습니다.














매표소로 돌아온 후 뒷쪽으로 올라갈 때에는

속도를 늦췄다가 갑자기 빠른 속도로 상승해

흡사 놀이기구를 타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실제로 매표소 뒷쪽으로 올라가는 구간에서

사람들의 함성? 비명? 같은 소리가 많이 들렸습니다.








산으로 올라왔습니다.

안개가 조금 껴서 그런지 오히려

구름이 산을 뒤덮고 있는 듯한 느낌이라

더 멋진 풍경을 연출하고 있었습니다.








많은 케이블카들이 산으로 올라가서 끝나는게 아니죠.

사천케이블카도 다른 지역의 케이블카들처럼

걸어서 전망대까지 가게끔 해놓았습니다.














선명한 멋진 풍경을 눈에 담지는 못했지만

안개가 조금씩 걷히면서 

구름이 산을 덮는 듯한 풍경도 멋졌습니다.








전망대는 걸어서 5분 정도면 금방 도착할 정도로

매우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전망대에 스마트폰 거치대도 만들어 놓아서

다른 사람들에게 부탁하지 않아도

사천의 배경과 함께 멋진 가족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사천의 멋진 경치를 보기 위해 아침 일찍부터

사천 케이블카로 향했으나

원했던 선명한 경치는 보지 못했지만

그래도 안개가 걷히면서 구름이

사천을 덮고 있는 듯한 모습도 정말 멋졌습니다.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